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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해석과 이해(구조와 에세이)/책 해석과 이해(과학, 인터넷)

[느끼고 아는 존재] '안토니오 다마지오'- 의식, 느낌과 앎으로 진정한 자아를 탐구하다!

by 유미 와 비안 2025. 7. 23.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느끼고 아는 존재』느낌은 앎의 근원, 의식이 몸의 항상성에서 비롯됨. 진정한 자아를 탐구하는 신경과학 철학 필독서!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느끼고' '아는' 존재가 되었을까? 감정은 단순히 비합리적인 것일까, 아니면 우리의 사고와 의식에 필수적인 요소일까? '나'라는 의식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될까?" 우리는 매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들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우리의 의식과 지식을 형성하는지 그 복잡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드뭅니다. 특히 몸의 상태와 감정이 우리의 '앎'에 얼마나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지 간과하곤 합니다. 과연 이 혼돈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몸의 그물'을 '직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 1944~)의 통찰력 깊은 저작 '느끼고 아는 존재: 의식의 기원과 생명의 감각'(고현석 옮김, 흐름출판, 2021)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가장 혁신적이고 심층적인 답변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느낌(Feeling)'이 '앎(Knowing)'의 근원이며, '의식(Consciousness)'이 단순히 뇌의 활동이 아니라 '몸의 항상성(Homeostasis)' 유지 과정에서 비롯된 '생명의 감각'임을 밝혀냅니다. '원초 자아', '핵심 자아', '자서전적 자아', '체화된 인지', '마음-몸 연결' 등 '몸의 그물'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 지적 여정을 선사할 것입니다.

 

느끼고 아는 존재 / 안토니오 다마지오 - 자아의 계층, 진정한 자아

 

『느끼고 아는 존재』

 

'느끼고 아는 존재'는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느낌(Feeling)'이 '앎(Knowing)'의 근원이며, '의식(Consciousness)'이 단순히 뇌의 활동이 아니라 '몸의 항상성(Homeostasis)' 유지 과정에서 비롯된 '생명의 감각'임을 주장하는 신경과학 및 철학 분야의 핵심 저작입니다. 저자는 데카르트 이래 서구 사상을 지배해온 '마음-몸 이원론'에 도전하며, 마음과 몸이 분리될 수 없는 통합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감정이 사고와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의식은 생명체가 자신의 내부 상태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느끼고 아는 존재 / 안토니오 다마지오 - 자아의 계층과 진정한 자아


1. 느낌(Feeling)은 앎(Knowing)의 근원이다: 다마지오는 감정(Emotion)과 느낌(Feeling)을 구분합니다. 감정은 신체적 반응(심장 박동 증가, 얼굴 표정 변화 등)이고, 느낌은 이러한 신체적 반응을 뇌가 인지하고 경험하는 주관적인 상태입니다. 그는 느낌이 우리의 사고와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앎'의 근원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느낌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다. 그것은 몸의 상태에 대한 뇌의 주관적인 경험이며,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앎'의 근본적인 기반이 된다."

 

느끼고 아는 존재 / 안토니오 다마지오 - 원처자아, 무의식,기본 생리패턴 자아


2. 의식(Consciousness)의 기원: 생명의 감각과 항상성: 저자는 의식이 생명체가 자신의 내부 상태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려는 '항상성(Homeostasis)'이라는 근본적인 생물학적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합니다. 몸의 내부 상태에 대한 뇌의 '지도(map)'가 형성되고, 이 지도를 통해 몸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의식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라는 것입니다. 의식은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명의 감각'입니다.
"의식은 몸의 항상성 유지 과정에서 비롯된 '생명의 감각'이다. 우리의 뇌는 몸의 내부 상태를 끊임없이 지도화하고, 이 지도를 통해 몸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의식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이다." 

 

느끼고 아는 존재 / 안토니오 다마지오 - 핵심자아, 순간적 자아의식


3. 자아(Self)의 형성: 원초 자아, 핵심 자아, 자서전적 자아: 다마지오는 자아를 세 가지 계층으로 설명합니다.
원초 자아(Proto-self): 몸의 기본적인 생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무의식적인 신경 패턴.
핵심 자아(Core Self): 몸과 대상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형성되는 순간적인 자아의식.
자서전적 자아(Autobiographical Self):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자아 정체성.

 

느낌과 의식은 이러한 자아의 각 계층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아는 단일한 실체가 아니다. 몸의 기본적인 상태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경험과 과거의 기억이 통합되면서 원초 자아, 핵심 자아, 자서전적 자아의 계층으로 발전한다."

 

느끼고 아는 존재 / 안토니오 다마지오 - 자서전적자아, 경험과 기억바탕의 지속적인 자아


4.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마음과 몸의 통합: 이 책은 '체화된 인지'라는 개념을 강력하게 지지합니다. 인지 과정이 단순히 뇌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상태, 감정, 그리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깊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은 분리될 수 없는 통합된 시스템입니다.
"마음과 몸은 분리될 수 없다. 우리의 인지 과정은 몸의 상태, 감정, 그리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깊이 영향을 받는다. 체화된 인지는 마음과 몸의 통합을 강조한다." 


5. 데카르트의 오류 비판: 다마지오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명제를 비판하며, 사고와 이성이 감정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감정이 없는 이성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을 신경학적 환자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느끼고 아는 존재'는 의식과 자아의 기원에 대한 혁명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마음과 몸의 관계, 그리고 감정이 인간의 사고와 삶에 미치는 근본적인 영향을 탐구하는 신경과학/심리학/철학 분야의 필독서입니다.

 

느끼고 아는 존재 / 안토니오 다마지오 - 생명의 감각, 느낌과 앎

『느끼고 아는 존재』 구조적 해석


'느끼고 아는 존재'는 신경과학, 심리학 특히 인지 심리학 감정 심리학 철학 특히 심리 철학 인식론 존재론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통찰을 통합하여 의식의 본질 감정의 역할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신경과학적 관점: 뇌와 몸의 상호작용, 의식의 신경학적 기반


이 책의 가장 근본적인 학문적 기반은 신경과학(Neuroscience)입니다. 다마지오는 뇌가 몸의 내부 상태를 어떻게 '지도화(mapping)'하고, 이 지도가 '느낌'으로 전환되는 신경학적 과정을 설명합니다. 특히 '항상성(Homeostasis)' 유지를 위한 뇌와 몸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의식의 가장 원초적인 기반임을 신경학적 증거를 통해 제시합니다. 이는 의식의 신경학적 상관물(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우리의 뇌는 몸의 내부 상태를 끊임없이 지도화하고, 이 신경학적 지도는 느낌으로 전환된다. 의식은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뇌와 몸의 복잡한 상호작용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현상이다." - 뇌와 몸의 상호작용, 의식의 신경학적 기반을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해명합니다.


심리학적 관점 (인지 심리학/감정 심리학): 느낌과 사고, 의사결정의 관계


다마지오는 '느낌'이 단순히 사고의 방해물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인지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감정적 신호(신체 표지 가설)가 복잡한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된다는 것은 인지 심리학의 전통적인 관점에 도전하는 새로운 통찰입니다.


"느낌은 사고와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감정은 우리가 복잡한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중요한 심리적 지표이며, 이는 인지 과정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 느낌과 사고, 의사결정의 관계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철학적 관점 (심리 철학/인식론/존재론): 마음 - 몸 이원론 비판과 자아의 본질


다마지오는 '마음-몸 이원론'을 비판하며, 마음과 몸이 분리될 수 없는 통합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의식'과 '자아'가 몸의 생물학적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주장은 서양 철학의 오랜 난제였던 의식의 본질과 자아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마음과 몸은 분리될 수 없으며, 의식과 자아는 몸의 생물학적 과정에 깊이 뿌리를 둔다. 데카르트의 오류는 마음과 몸을 분리함으로써 인간 존재의 본질을 왜곡했다. 철학은 마음과 몸의 통합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재탐색해야 한다."- 마음-몸 이원론 비판과 자아의 본질을 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생물학적 관점: 항상성과 생명 유지의 원리


이 책은 생물학적 관점(Biology)에서 항상성(Homeostasis)과 생명 유지의 원리를 의식의 근본적인 기반으로 제시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기본 원리가 진화적으로 발전하여 느낌과 의식으로 이어졌다는 다마지오의 주장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의식의 기원을 설명합니다. 이는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메커니즘이 고차원적인 인지 기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줍니다.


"항상성은 모든 생명체의 근본적인 생존 원리이다.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내부 환경을 조절하며 안정성을 유지하려 한다. 이러한 생물학적 과정이 느낌과 의식의 진화적 기반이 되었다." - 항상성과 생명 유지의 원리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느끼고 아는 존재'는 '거미인간 (호모 넥서스)'이 제시하는 "직선의 끝에서 스스로의 실로 의미를 엮는 존재"라는 현대인의 모습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거미인간'이 '몸과 분리된 사고'라는 '직선'의 끝에서 '느낌의 실', '항상성의 실', '자기 지각의 실'들을 엮어 '의식적인 존재의 그물'을 '직조'하고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몸의 지혜'입니다. '거미인간'은 '몸의 미묘한 떨림'을 '감각'하고, '생명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존재의 의미'를 '직조'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함께 읽어야 할 책


• 『데카르트의 오류: 감정, 이성, 그리고 인간의 뇌』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 김성희 옮김, 에코리브르, 2007) 다마지오의 대표작으로, 감정이 이성적 사고와 의사결정에 필수적임을 신경학적 사례를 통해 증명하며, 데카르트의 마음-몸 이원론을 비판합니다. 『느끼고 아는 존재』의 핵심 주장을 심화하여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뇌졸중에서 깨어난 한 뇌 과학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질 볼트 테일러 저, 장호연 옮김, 월북, 2019) 뇌 과학자가 좌뇌 뇌졸중 경험을 통해 우뇌의 '전체성'과 '연결감'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의식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는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다마지오의 '의식'과 '자아' 개념을 개인의 경험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지혜의 심리학』 (김경일 저, 진성북스, 2023) '지식'과 '지혜'의 차이를 다루며, 복잡한 세상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마지오가 제시하는 '느낌'과 '앎'의 통합을 통해 '지혜로운' 삶을 사는 데 연결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저, 이진원 옮김, 김영사, 2012)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인간의 사고를 '시스템 1'(빠른 직관)과 '시스템 2'(느린 이성)로 나누어 설명하며, 인지 편향과 휴리스틱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다마지오의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심화하여 이해하는 데 좋습니다.

•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동양의 신비주의와 새로운 물리학의 평행선』 (프리초프 카프라 저, 이성범, 김용정 옮김, 범양사, 2010) 현대물리학의 발견들이 동양 사상의 전체론적 세계관과 유사하다는 것을 밝힙니다. 다마지오가 제시하는 '마음-몸 통합'과 '생명의 감각'을 더 넓은 과학적, 철학적, 영성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