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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해석과 이해(구조와 에세이)/책 해석과 이해(인문학)52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대니얼 에버렛' - 아마존에서 발견한 언어의 혁명! 대니얼 에버렛의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 촘스키의 보편 문법을 뒤흔든 피라하어의 독특한 언어 구조와 그들의 문화적 세계관. 언어와 사고, 문화의 관계에 대한 충격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언어학 필독서! "언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타고나는 보편적인 능력이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생각은 놈 촘스키(Noam Chomsky)의 '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 이론에 기반합니다. 모든 인간의 뇌에는 언어 습득 장치가 내재되어 있어 특정 환경만 주어지면 자동으로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보편 문법 이론에 가장 강력하고도 충격적인 도전장을 던진 언어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대니얼 에버렛(Daniel Everett) 교수입니다.그의.. 2025. 6. 28.
「언어의 탄생」 '필립 리버먼' - 뇌와 몸의 협업! 인간 언어는 어떻게 진화했으며, 우리는 무엇을 '말하는 존재'인가? 필립 리버먼의 『언어의 탄생』 - 인간 언어의 탄생 : 발성 기관과 뇌의 진화. 촘스키의 보편 문법을 비판하며 언어의 생물학적 기원을 밝히는 혁신적인 과학 필독서! "인간은 왜 말을 하는가?" 이 질문은 인류가 수천 년간 던져온 가장 근원적인 물음 중 하나입니다. 언어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흔히 말하곤 하죠. 우리는 언어를 그저 타고나는 능력, 또는 학습되는 지식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어가 단순히 머릿속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소리, 입, 심지어 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복잡하게 얽혀 진화해 온 결과라면 어떨까요?진화생물학자이자 언어학자인 필립 리버먼(Philip Lieberman)의 『언어의 탄생: 진화적 생물학적 관점에서 본 언어 이야기』(김형업 .. 2025. 6. 27.
「언어, 사고 그리고 실재」 '벤저민 리 워프'- 언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다? 벤저민 리 워프의 『언어, 사고 그리고 실재』- 언어가 인간의 사고방식과 현실 인식을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탐구. '호피어' 분석으로 드러난 언어 상대론의 놀라운 통찰, 당신의 세계관을 확장할 언어학 필독서!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할까? 아니면, 우리가 말하는 대로 존재할까?" 우리는 흔히 언어를 그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라고만 생각합니다. 세상이 먼저 존재하고, 우리는 그 세상을 언어로 묘사한다고 믿죠. 하지만 20세기 언어학의 거장이자 선구적인 사상가 벤저민 리 워프(Benjamin Lee Whorf)는 우리의 언어가 단순히 생각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나아가 현실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형성한다는 놀라운 주장을 펼칩니다.그의 대표작 『언어, 사고 그리고 실재』(신.. 2025. 6. 27.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혼돈의 시대, 새로운 '세계 질서'의 길! 국제 정치와 외교의 미래 통찰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유럽, 이슬람, 중국, 미국의 역사적 질서 개념을 분석하고, 오늘날 혼돈에 빠진 국제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탐색. 국제 정치의 미래 "역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교훈이다." 세계는 지금 전례 없는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강대국 간의 경쟁 심화, 지역 분쟁의 격화, 그리고 기후 변화와 팬데믹 같은 초국가적 위협까지, 우리가 익숙했던 '세계 질서'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길을 찾고, 어떤 원칙 아래 새로운 미래를 구축해야 할까요? 미국 외교 정책의 산증인이자 세계적인 전략가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의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이현주 옮김, 믿음사, 2016)는 바로 .. 2025. 6. 26.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 - 인류가 반복해 온 황당하고 어리석은 실수의 역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명제를 통해 우리 시대의 어리석음을 통찰하는 교훈적인 블랙 코미디! "세상에 완벽한 존재는 없다"지만, 인류는 유독 '똑같은 실수'를 놀랍도록 꾸준히 반복하며 살아왔습니다. 지성은 뛰어나지만, 욕심과 오만, 그리고 어리석음 앞에서 번번이 무릎 꿇는 존재, 그것이 바로 인간의 본모습일까요? 유쾌한 영국의 작가 톰 필립스(Tom Phillips)의 『인간의 흑역사』(홍한결 옮김, 윌북, 2020)는 인류가 저질렀던 가장 기발하고, 멍청하며, 때로는 끔찍하기까지 한 실책들을 한데 모아 냉철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해부합니다. 이 책은 고대 로마 시대의 황당한 실정부터.. 2025. 6. 26.
「한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이야기」 '션 B. 캐럴'- DNA 속 생명의 흔적! 모든 생명은 어떻게 연결되어 진화했는가? '션 B. 캐럴'의 『한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이야기』 - DNA와 유전자 화석이 어떻게 진화의 결정적 증거가 되는가? 모든 생명체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분자생물학적 통찰로, 진화의 진실을 만나는 필독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광대함을 느끼고, 지구의 다양한 생명체들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은 인류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떻게 지구에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통해 '자연 선택'이라는 혁명적인 개념을 제시했지만, 그의 시대에는 생명의 근원적인 설계도인 'DNA'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진화생물학자 션 B. 캐럴(Sean B. Carroll)의 역작 『한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이야기: DNA가 밝히는 진화의 숨겨진 기록』(김명주 옮김, 지호, 2.. 2025. 6. 26.
「세렝게티 법칙」 '션 B. 캐럴' - 생태계의 숨겨진 지배자! 보이지 않는 '작은 연결' 션 B. 캐럴의 『세렝게티 법칙』을 통해 생태계의 '열쇠종' 개념의 탐구 - 보이지 않는 작은 존재들이 어떻게 전체 시스템의 균형을 지탱하는가?. 자연의 지혜로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의 이해. 광활한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을 떠올려 보세요. 수많은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이 먹이사슬로 얽혀 살아가는 복잡하고 역동적인 생태계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자나 코끼리처럼 눈에 띄는 거대한 동물들이 생태계를 지배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존재'가 전체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진화생물학자 션 B. 캐럴(Sean B. Carroll)의 『세렝게티 법칙: 보잘것없는 것의 위대한 힘』(조은영 옮김, 곰출판, 2016)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놀라운 답변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생태계의 '.. 2025. 6. 26.
「생각의 역사 2」 '피터 왓슨'- 과학혁명부터 프로이트까지! 근대 지성의 폭발적 진화. 피터 왓슨의 「생각의 역사 2」 - 뉴턴의 과학혁명부터 프로이트의 무의식 발견까지 근대 서양 지성사의 대서사를 탐험. 이성과 감성, 과학과 인간 본성의 복잡한 관계를 통찰하는 지성사의 바이블! 17세기 뉴턴의 과학혁명으로 시작된 이성의 빛은 인류의 사고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빛이 드리운 그늘 아래, 인간의 감정, 무의식, 그리고 사회적 갈등이라는 복잡한 문제들이 꿈틀대기 시작했죠. 과연 인간의 '생각'은 이성의 빛만을 따라 발전해 왔을까요? 세계적인 지성사 연구자 피터 왓슨(Peter Watson)의 역작 『생각의 역사 2: 뉴턴에서 프로이트까지』(남경태 옮김, 들녘, 2009)는 전작 '생각의 역사 1'에 이어, 17세기 뉴턴의 과학적 발견부터 20세기 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2025. 6. 25.
「생각의 역사 1」 '피터 왓슨' - 뇌의 탄생부터 과학혁명까지! 인류 지적 대서사, 피터 왓슨의 「생각의 역사 1」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과학 혁명까지 인류 사상과 지적 발전의 궤적을 탐험하고. 철학, 과학, 종교, 예술을 아우르는 지적 대서사를 통해 당신의 생각은 어떻게 진화했는지 통찰합니다. 우리는 '생각한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과연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지금처럼 복잡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동굴 벽화 속 조상들의 흔적부터 고대 철학자들의 심오한 질문, 그리고 위대한 과학 혁명의 순간들까지, 인간의 '생각'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해 왔을까요? 세계적인 지성사 연구자 피터 왓슨(Peter Watson)의 역작 '생각의 역사 1' - 불에서 프로이트까지. (남경태 옮김, 들녘, 2009)는 바로 이 질문에 대.. 2025. 6. 25.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 삶의 근원적 질문! 죽음을 통해 배우는 충만한 삶의 지혜 '김영민'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죽음에 대한 사유가 삶을 어떻게 충만하게 만드는지! 고전 철학과 현대의 삶을 잇는 통찰이 당신의 존재 의미를 재발견할 필독서! 우리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꺼려할 때가 많습니다. 죽음은 삶의 끝이자, 두려움과 슬픔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만약,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의 삶을 더욱 충만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지혜로운 습관이라면 어떨까요? 인문학자 김영민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어크로스, 2023)는 바로 이 역설적인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 책은 죽음을 외면하는 현대 사회의 태도를 비판하고, 고대 철학부터 현대의 삶에 이르기까지 죽음을 사유하는 것이 어떻게.. 2025. 6. 24.
「열두 발자국」 '정재승' - 복잡한 세상에서 현명한 선택을 위한 과학적 통찰!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으로 뇌 과학부터 AI, 미래 사회까지 다양한 과학적 질문 탐구와 인간의 의사 결정, 창의성, 집단 지성에 대한 이해, 복잡한 세상에서 현명한 선택을 위한 통찰. 우리는 매 순간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부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을 내리죠. 그런데 우리는 과연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현명하게 결정하고 있을까요? 복잡한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어디로 이끌고 있으며, 인간은 이 변화 속에서 어떤 존재로 진화해 갈까요? KAIST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어크로스, 2023)은 바로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들을 뇌 과학, 물리학, 인공지능, 경제학, 심리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 2025. 6. 24.
「떨림과 울림」 '김상욱'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고, 무엇을 느끼는 존재인가? 김상욱 교수의 「떨림과 울림」을 통해 물리학의 '진동'과 '공명'으로 세상과 인간의 연결을 탐구. 양자역학부터 감정까지, 모든 것의 근원적 원리를 밝히는 과학과 인문학의 통찰!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물리학자의 눈에는 모든 것이 '떨림'으로 가득합니다. 우리의 생각, 감정, 관계, 심지어 보이지 않는 에너지까지, 모든 것이 어떤 주파수로 떨리고 공명하며 '울림'을 만들어낸다고 말이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주의 근원적인 원리를 발견하고, 차가운 과학 지식에 따뜻한 인문학적 온기를 불어넣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떨림과 울림'(동아시아, 2018)은 바로 이 '진동'의 본질을 통해 세상과 우리 자신을 이해하게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현상이 어떻게 '떨림'에서 .. 2025. 6. 23.